[테마 인사이드 | 신재생에너지①] 탄소중립 투자, 허상일까 기회일까 – 2050 선언 이후 주목할 산업 흐름
구독자 여러분, 탄소중립이라는 단어…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. 저도 처음엔 뉴스에서만 보던 단어였고, “이게 진짜 투자랑 무슨 상관이 있을까?” 싶었어요. 그냥 환경운동 차원에서 끝날 줄 알았죠.
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생각이 바뀌었습니다. 해마다 국가 예산 수천억이 투입되고, ‘탄소중립기본법’이라는 이름까지 생겼어요. 이제는 그저 캠페인이 아니라, 투자자 입장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‘방향성’이 된 겁니다.
정부가 매년 예산을 배정하고, 유럽은 탄소국경세를 도입하고
제가 본 바로는, 2023년 이후부터 이 흐름이 더 뚜렷해졌어요. 유럽연합이 탄소국경조정제도(CBAM)를 본격화하면서, 수출기업도 탄소 배출을 줄이지 않으면 손해를 보는 시대가 됐거든요.
국내 대기업들도 하나둘씩 ‘RE100’ 선언을 하면서,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어요. 이게 단지 좋은 말로 끝나는 게 아니라, 기업 실적과 밸류에이션에 실제로 영향을 주기 시작한 거죠.
그럼 어떤 산업이 이 변화의 수혜를 받을까요?
제가 직접 조사를 해보면서 정리한 내용입니다. 한 번 눈여겨보세요.
- 1. 태양광/풍력/연료전지 – 말 그대로 전기를 ‘친환경’으로 만드는 산업
- 2. 스마트그리드/ESS – 전기를 ‘덜 쓰게’ 만드는 기술
- 3. 수소/CCUS – 탄소 배출 많은 산업을 아예 바꾸는 기술
이 중에서 제가 관심 있게 보고 있는 건 ‘전력 효율화’입니다. 스마트그리드, 에너지저장장치(ESS) 같은 분야는 상대적으로 빠르게 실적이 나오고, 정부 지원도 집중되고 있어요.
2024년 들어 흐름이 더 구체화됐습니다
산업부가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을 확대하고, 실제 관련 기업들의 공시도 이어졌죠. 예전처럼 뉴스 하나에 주가가 급등했다가 끝나는 흐름과는 달라요. “이건 구조적인 수혜다”라고 판단할 수 있겠더라고요.
그래서 저는 이런 기준으로 종목을 걸러냅니다
- 1. 정책 예산과 직접 연결돼 있는가?
- 2. 해외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가?
- 3. 기술의 확장성이 있는가?
예전 같았으면 이런 기준이 너무 원론적이라고 느껴졌을 텐데, 지금은 다르게 다가옵니다. 투자자 입장에서 ‘좋은 말’이 아니라, ‘기회’로 바뀐 거죠.
정리해드리면요…
- ‘2050 탄소중립’은 뉴스가 아니라 현실이 됐습니다.
-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은 실적과 정책을 함께 봐야 합니다.
- 빠르게 바뀌는 에너지 구조 속에서, 효율화 기술에 먼저 기회가 오고 있습니다.
이 시리즈를 통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주목할 흐름과 기업을 공유드릴게요. 다음 편에서는 ‘전력기기 산업’이 어떻게 이 구조 속에서 살아남는지를 다뤄보겠습니다. 함께 보시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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